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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완 지진 전문가 "규모 7 이상 여진 가능성 배제 못해"

2024년 04월 29일 11시 41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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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달 초, 타이완에서 규모 7.2의 강진이 발생한 뒤 천3백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규모 7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.

국립타이완대학 전문가는 최근 SNS에서 올린 글에서 동부 화롄현의 링딩 단층면을 따라 비교적 큰 여진이 발생했다며 단기간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

실제로 1951년에도 화롄 지역 먼바다에서 규모 7.1과 7.0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한 뒤, 한 달이 지나 동부 타이둥 지역에서 규모 7.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

이 전문가는 링딩 단층은 화롄 지역의 루이쑤이 단층, 타이둥 지역의 리지-루예 단층, 타이둥 지역의 츠상 단층과 서로 연결돼 총 길이가 170km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.

YTN 사이언스 유투권 (r2kwon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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